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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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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버는 경제 / 부동산 뉴스레터 추천 아파트 같은 자산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연봉은 제자리 걸음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마 요즘 다들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그동안 경제에 까막눈(주린이+부린이)이었던 스스로를 탓하면서 요즘 경제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에 살면서 정작 돈이 굴러가는 방식엔 무관심 했으니, 자산이 커질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경제 관련 책과 기사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요, 특히 뉴스레터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어요. 일일히 검색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메일로 보내주니까, 참 편리하고 시간 낭비도 줄여주더군요. 제가 유용하게 받아보는 경제 관련 뉴스레터를 몇 개 추천합니다. (*운영 중단된 레터는 제외) 1. 위클리부동산 (주 1회) 최근 시작된 서비스 같은데, 부동산 기사..
신혼부부를 위한 식기세척기 : SK매직 트리플케어 저희 부부는 음식 솜씨가 좋은 아내가 대부분의 식사 준비를 도맡아 하고 설거지와 잔반 처리 등 뒷처리는 제가 합니다. 신혼부부는 입이 둘이라 설거지 양이 많지는 않지만 유독 왜 그렇게 귀찮은지 모르겠습니다. 평일에 설거지 한 번 하는게 대수냐 싶을 수도 있지만, 언제부턴가 저는 귀중한 저녁시간 20~25분을 싱크대 앞에서 버리는게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식사를 하고 나면 잠자리에 들때까지 약 3시간 정도가 남는데, 설거지는 이 시간의 약 1/6을 가져가는 셈이니까요. 자고로 평일 저녁엔 넷플릭스를 보거나, 독서를 하거나, 블로그를 쓰거나, 홈트를 하거나, 아내와 수다를 떨어야 하는데 말이죠. 가끔은 맥주를 한 잔 때릴 수도 있고요. 아무튼 그 시간엔 할 수 있는게 무궁무진 합니다. 결국..
붉은 낙상홍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어느새 2020년의 끝이 보입니다. 망할놈의 코로나때문에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니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연말 분위기를 좀 내고 싶었어요. 아내에게 점수도 좀 따고 싶었죠. 비싸고 거창한 트리를 사봤자 11개월은 창고에 처박혀 있을것 같아서,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어요. 마침 한 꽃가게의 낙상홍 상품 광고가 네이버에 떴는데, 가격이 1만원대로 저렴하고 후기도 좋아서 바로 주문을 했죠. 도착 희망일에 정확히 도착한 박스를 열어보니 포장이 아주 정성스럽게 되어있었어요. 부러지기 쉬운 나뭇가지인데도, 상자에 케이블타이로 고정되어 있어서 손상이 없었죠. 콩알만한 열매 몇 알이 떨어진 정도였어요. 길이 60~70cm 정도의 가지가..
시디즈 T40 : 가성비 좋은 사무용 의자 구입기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요즘은 거의 서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서재는 아니고 주로 컴퓨터를 하는 방인데 매우 후진 의자를 쓰고 있었죠. 어디선가 얻어온 출처를 알 수 없는 의자인데, 마감만 봐도 조악하게 만들어진 중국산 의자입니다. 이 의자에 앉으면 허리가 불편해서 컴퓨터를 오래 할 수 없다는 장점 같은 단점이 있었어요. 앉으면 삐그덕 소리와 함께 쿠션이 약간 기울면서 각도가 틀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겉보기에 멀쩡해서 그럭저럭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얼마전부터 높이 조절 펌프의 가스가 새면서 조금씩 높이가 낮아지는 현상이 생겼어요. 그 유명한 의자가 내려가는 아나운서 짤과 동일한 현상이었죠. 결국 좀 제대로 만들어진 사무용 의자를 사기로 했습니다. 마음은 허먼밀러나 비트라..
중고 원목 상판으로 테이블 만들기 DIY 지인이 이사하면서 딸이 쓰던 오래된 원목 책상을 버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침 서재에 새로운 컴퓨터 책상이 필요하던 참이라 상판을 가지고 왔죠. 길이가 170cm 정도라 트렁크에 겨우 실었습니다. SUV라 다행이지 세단이었으면 포기했을거에요. 원래 저렴한 이케아 린몬(LINNMON) 테이블을 쓰고 있었는데, 디자인은 깔끔하고 좋으나 상판이 가볍고 다리가 부실하다보니 키보드를 칠 때마다 약간씩 흔들거린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게다가 이것저것 올려 놓고 쓰기에는 상판의 크기도 작았죠. 새로 가져온 원목의 패턴을 보니 고무나무 종류로 보였습니다. 고무나무는 원목 중에서도 튼튼한 하드우드로 분류되는데 견고해서 각종 가구의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겨우 혼자 들고오긴 했지만 무게가 상당했어요. 가지고 오자마자 상..
자꾸 빠지는 천장 나사, 앙카로 고정하기 최근 집안 LED 전등을 모두 교체하면서 가장 짜증났던 건 천장에 박은 나사가 자꾸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나사가 빠지면서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걸 보니 석고보드로 시공된 것 같았습니다. 천장 전선 주변의 단단한 목재를 댄 부분을 찾으려고 애썼으나, 흉측한 나사 구멍만 무수히 남겨버렸죠... 결국 뒤늦게 앙카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집에 있는건 일반 플라스틱(PVC) 앙카 뿐이었습니다. 천장에 박아본 적은 없지만 일단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왼쪽에 큰 나사는 앙카를 박기 전에 구멍을 뚫는 용도로 사용했고, 오른쪽 작은 나사는 앙카에 박는데 사용했습니다. 먼저 큰 나사로 앙카가 들어갈 구멍을 뚫은 뒤, 앙카를 돌리면서 넣은 후에 고무망치로 끝까지 박아 넣었습니다. 앙카가 손상없이 깔끔하게 잘 삽입되었네요. ..
이북리더기 크레마 그랑데로 교보문고 Sam 이용하기 저는 독서광은 아니지만 한 달에 책 2권 이상을 꾸준히 읽는 자칭 애독가입니다. 최근 회사에서 직원복지 차원에서 교보문고의 'Sam 무제한' 이북(e-book) 서비스를 제공한다길래, 재빨리 상태 좋은 크레마 그랑데를 중고로 들였습니다. 크레마(CREMA)는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쓰고 있었고, 사실 주된 이유는 네이버 검색 상단에 가장 많이 떠 있었다는 무책임한 이유 때문이었죠... 액정 화면 사이즈가 작으면 페이지를 자주 넘겨야 할 것 같아서 그랑데 사이즈를 골랐습니다. 그랑데라고 부르기엔 좀 작은 것 같지만, 크기가 더 커지면 무게가 증가하겠죠. 일단 깔끔한 디자인은 매우 만족. 판매자가 함께 보내준 케이스 컬러도 괜찮네요. 터치 인식이라던지 로딩이 좀 느리고 버벅대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