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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

이북리더기 크레마 그랑데로 교보문고 Sam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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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독서광은 아니지만 한 달에 책 2권 이상을 꾸준히 읽는 자칭 애독가입니다.

 

최근 회사에서 직원복지 차원에서 교보문고의 'Sam 무제한' 이북(e-book) 서비스를 제공한다길래, 재빨리 상태 좋은 크레마 그랑데를 중고로 들였습니다.  

 

아이폰6 대비 크레마 그랑데 크기

 

크레마(CREMA)는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쓰고 있었고, 사실 주된 이유는 네이버 검색 상단에 가장 많이 떠 있었다는 무책임한 이유 때문이었죠... 액정 화면 사이즈가 작으면 페이지를 자주 넘겨야 할 것 같아서 그랑데 사이즈를 골랐습니다.

 

그랑데라고 부르기엔 좀 작은 것 같지만, 크기가 더 커지면 무게가 증가하겠죠. 일단 깔끔한 디자인은 매우 만족. 판매자가 함께 보내준 케이스 컬러도 괜찮네요. 터치 인식이라던지 로딩이 좀 느리고 버벅대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생각보다 가독성도 좋고, 눈의 피로감도 책보다 덜한 것 같습니다. 오로지 책을 읽기 위한 기기라는 점에서 독서에 집중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멀티태스킹을 하고 싶어도 성능이 딸려서 못하겠지만...) 

 

배터리가 매우 길다는 후기들이 있는데, 저는 중고로 사서 그런지 체감상 완충시 5~6시간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하루 1시간씩 보면 일주일 정도는 가겠네요. 

 

예상보다 뛰어난 가독성!

제가 구입한 크레마 그랑데는 기본적으로 YES24, 알라딘은 지원하지만 교보문고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호환이 돼서 수동으로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넣어주면 사용이 가능해요. 다른 서점 어플리케이션이 호환되지 않는 기기들도 있으니 구입 전에 필히 확인하셔야 해요.

 

교보문고 이북(e-book) 앱도 버전이 여러가지라 최신버전을 넣었더니 인식이 안되더군요. 열심히 검색한 끝에 교보문고 이북앱 구버전(2.4.1)을 받아 설치했더니 정상적으로 잘 돌아갑니다.

 

▶교보문고 이북 구버전(2.4.1) APK 다운로드

https://downloadapk.net/down_eBook.3210820.html

 

 

이북 앱과 별도로 전자도서관 앱을 받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실제 지역 도서관의 아이디가 있어야 하고, 이북을 위해 추가 가입해야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어서 아직 안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보문고 Sam 무제한 상품은 생각보다 볼만한 책이 별로 없네요.

이북 무제한인데 7만원 대라고 했을때부터 예상은 했었지만, 인기없는 철지난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차라리 매달 책 권 수를 지정(2~7권)해서 결제하는 Sam 베이직 상품이 책 라인업은 좀 더 좋습니다.

 

교보문고 Sam 베이직 가격대

 

현재 이북 3권째 읽고 있는데, 한 달 이상은 더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