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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양수성, 음수성 식물이 뭔가요? A. 모든 나무는 광합성 작용을 하기 위해 햇빛을 필요로 하는데, 나무마다 필요한 햇빛의 양이 다릅니다. '음수'와 '양수'는 햇빛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나타내는 기준입니다. 양수성 식물은 내음성(그늘진 환경에서의 생존력)이 약해서 겨울에는 3~4시간, 여름에는 10시간 이상 직사광선을 받아야하는 나무로 소나무, 진백, 측백, 느티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배롱나무(백일홍), 감나무, 벚나무, 매화나무, 낙산홍, 산수유 등이 속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햇빛을 반사시켜야 하는 극양수는 체내의 수분증발을 억제해야하기 때문에 잎에 미세한 털을 만들기도 합니다. 극양수성 식물에는 잎갈나무, 자작나무류, 버드나무류, 두릅나무, 붉나무 등이 속합니다. 음수성 식물은 내음성이 강해 숲이 우거진 환경에서 약한 햇빛..
Q. 국화와 소국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소국은 국화에 포함된 분류입니다. 국화는 편의상 크기에 따라 대국(18cm 이상), 중국(10~17cm), 소국(9cm 이하)으로 나누는데, 소국은 그 중 가장 작은 형태의 꽃을 피우는 종류입니다. 국화는 작화습성에 따라 아래와 같이 2가지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스탠다드 국화(Standard mum): 하나의 꽃대에 하나의 꽃만 피우는 국화로 주로 겹꽃 형태. 스프레이 국화(Spray mun): 하나의 꽃대에 여러개의 꽃을 피우는 국화. 국화는 자연개화기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하국: 5~6월 초여름 개화 품종 (지역에 따라 7월에 피는 품종도 있어서 개화기만을 기준으로 정확히 분류하기는 어려움) 하추국: 7~9월 늦여름 개화 품종 추국: 10~11월 가을 개화 품종 동국: 1..
Q. 감나무 가지치기(전정) 어떻게 하나요? A. 감나무의 전정 방법은 키우는 환경과 목적에 따라 5~6가지로 다양합니다만, 가지치기의 방향은 '변칙주간형'과 '개심자연형'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변칙주간형은 원줄기를 높게 살리면서 옆으로 나오는 가지들이 지그재그로 뻗도록 키우는 방식이고, 개심자연형(자연개심형)은 원줄기를 잘라 낮게하여 가지가 옆으로 넓게 퍼지도록 키우는 방식입니다. 나무를 위로 키우는 '변칙주간형'은 자리를 덜 차지하지만 높게 달린 열매를 따기는 어렵고, 아랫가지들이 햇빛과 통풍이 어려운 편입니다. 반면 개심자연형은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만 모든 가지의 성장 환경이 수월해 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10년 내외의 나무는 변칙주간형으로 키우다가 그 이후에 개심자연형으로 키우는 ..
Q. 감나무 전정(가지치기) 시기는 언제가 좋나요? A. 감나무 가지치기는 나무가 휴면기에 접어드는 겨울 전후 시기가 적절합니다.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이라면 가을(낙옆이 진 이후)에 해도 좋지만, 중부지방이라면 전정 부위에 동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날이 따뜻해지는 2월 말~3월 중순 새싹이 돋아나기 전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나무의 수가 1~2그루라면 금방 전정이 끝나겠지만, 나무 수가 많다면 전정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늦가을에 시작하면 자칫 초겨울까지 작업이 이어질수 있어서 작업 기간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진행하는 가지치기를 통해 이듬해 더욱 알찬 결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감나무 전정(가지치기) 어떻게 하나요? A. 감나무의 전정 방법은 키우는 환경과 목적에 따라 5~6가지로 다양합니다만, 가지치기의 방향은 '변칙주간형'..
Q. 감나무 옮겨 심는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A. 일반적으로 나무를 옮겨심기 가장 좋은 적기는 날씨가 풀리는 3~4월 경입니다. 새로운 잎과 뿌리가 나기 전에 옮기는 것이 나무에게 부담을 덜 주기 때문이죠. 겨울에 잎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가지치기를 하면 크기도 작아지기 때문에 운반하기도 수월합니다. 봄이 가장 좋지만, 낙엽이 진 이후 늦가을에 옮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을 이식은 빠른 활착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동해 위험이 있고, 봄 이식은 활착이 늦고 건조의 위험이 있습니다. 시기별로 장단점이 있으니 이식 환경과 개인 상황을 고려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나무는 심근성이라서 뿌리가 땅속 깊이 뻗어있고 잔 뿌리가 별로 없어서 가능하면 분을 그대로 떠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를 이동할 때는 뿌리 흙 전체의 모양을 유지하며 수분이 날아가지 ..
Q. 옥상 포도나무 월동은 어떻게 하나요? A.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켐벨 포도나무는 추위에 강한 편이라 뿌리가 자리잡은 상태라면 겨울에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묘목이 아직 작거나 심은지 얼마 안되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 상태라면 가지 아래쪽을 보온재로 감싸거나 부직포 등으로 흙 위를 덮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결실 이후에 쇠약해진 나무에 질소질 속효성 비료(가을거름)를 뿌려주는 것도 겨울을 든든하게 보내기 좋은 방법입니다. 겨우내 기세를 살리고, 양분을 축적하여 이듬해 더 많은 결실을 볼 수 있지요. 다만 가을거름은 연간 시비량의 10% 이하로 적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Q. 화분에 라탄바구니를 씌우면 식물에 안 좋은가요? A. 인테리어 목적으로 실내용 화분에 라탄바구니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환기가 안되는 실내에서 바구니까지 씌운다면 화분의 통풍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물빠짐과 공기 순환을 위한 화분 하단 구멍이 외부와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구니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각종 벌레가 생겨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식물에 따라 증상의 차이는 있겠지만, 통풍이 안되고 화분 내부의 습도가 높아지면 잎이 마르거나 갈변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식물의 건강을 위해서 라탄 바구니보다는 공기가 통하는 토분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Q. 떡갈나무와 떡갈잎고무나무는 다른 종인가요? A. 떡갈나무(Daimyo oak)는 참나무과로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입니다.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산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요. 잎이 두껍고 거칠기 때문에 '떡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보통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떡갈나무의 실제 이름은 '떡갈잎고무나무(Ficus pandurata Sander)'입니다. 잎이 떡갈나뭇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인데,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종으로, 떡갈나무와는 엄연히 다른 나무입니다. 이름이 길어서 편의상 떡갈나무로 줄여 부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Q. 고무나무 잎들이 바짝 마르고 우수수 떨어져요 A. 여러 잎의 색깔이 어둡게 변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하면 대부분 물관리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줘서 과습 상태인 경우는 왼..